Korea P&I Club (대표이사 이윤재)은 11월 24일(수)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해양 수산계 선박회사 임직원 및 해상보험 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추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윤재 KP&I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성원과 신뢰를 주신 업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앞으로 KP&I는 비영리법인화로 법인세 감면, 정기적인 회계감사로 투명한 경영관리, 전문 인력의 양성, 해외클럽과의 유대강화, 사무전산화의 업그레이드, 신용등급 평가 등을 거쳐 KP&I 글로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KP&I 창립당시부터 재보험자로서 든든한 동반자였던 Korean Re의 원종규 상무는 축사에서 " KP&I의 큰 발전은 우리 해운 업계와 해상보험 업계가 자부심을 가질 일이며 앞으로도 KP&I발전을 성원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박범식 전무는 "최근 해운시장의 동향이  해상보험업계와 P&I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IG클럽들이 지난 11년간?일괄인상율 누계334%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2005-2009) 3억불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며 불합리한 요율 부과 체제 및 투자방식을 비판하였다.

현재 P&I업계는  EU의 "반경쟁법 위반" 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지불여력 기준이 2013년에 발효될 것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한데도 여전히 너무 낮은 요율로 신조선을 인수하고 있어, 곧 다시 요율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KP&I는 우리선사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3년간 우리선사의 눈높이에서 경쟁적인 서비스와 요율 제공 및 위험관리에 주력하였으며 이 결과 300척 이상의 선박이 IG클럽에서 KP&I로 이동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국제 클럽을 능가하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여 2020년도 보험료 수입 1억불 달성과 "세계 누구에게나 통하는 P&I"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리 선사가 꼭 필요로 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James Hu(Wintell &Co) 변호사 겸 상해 해사대 법대 교수는  중국해상법의 최근 동향에 관해 전체적인 해설과 함께 “2006년 이후 개정된 연료유협약 발효 등 해상오염과 관계된 개정법령과 중국대법원의? 사법해석지침 4가지 주제(B/L을 회수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화물인도, 충돌, 책임제한, 해상보험)를  발표하였다.

세계최대의 보험브로커 Marsh의 Andrew Reynolds씨는 “해외 클럽들의 일괄 인상 부과형태의 불합리성, 탈퇴보험료 산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EC의 IG클럽 공정 거래 위반 조사에 대해서는 IG클럽이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세미나에 이어진 리셉션에서, 법무법인 세경의 김창준 대표변호사는 축사에서 "10년 전 정관을 함께 만들었던 일을 회고하면서 업계 모두가 KP&I를 책임지고 성장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신성해운의 신용경 전무와 Wilson Europe의 의 Dudley Taylor회장도 이제 KP&I가 IG클럽과 대등한 경쟁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모든 참석자와 함께 KP&I가 영원하기를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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