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제주지사는 성어기 어선 전복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현장점검과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29(금) 밝혔다.

이번 공단 제주지사의 해양안전 특별 현장점검은 공단이 지난 20일(수)부터 오는 4월까지 시행하는 해양안전 특별대책 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공단은 지난 20일(수) 전국 지사, 센터와 함께 최근 일어난 잇단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 (주요 내용) 근해 연승. 통발어선 등 집중점검, 최고 경영진 권역별 현장 안전점검 및 선주단체 간담회 참여 

공단의 해양안전 특별대책 본부 가동에 따라 공단 제주지사가 지난 26일(화)부터 이틀간 제주 전역에서 시행한 특별 현장점검에는, 홍환표 공단 검사본부장도 직접 참여해 어선 특별검사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어선별 어획물 적재 가이드*와 팽창식 구명조끼, 소화기 등도 제공됐다. 
   * 선박별로 어획물, 어구 등의 적재 중량과 선박에 화물을 최대한 실을 수 있는 한계를 표시한 ‘만재흘수선(건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내문

공단 제주지사는 지난 28일(목) 서귀포수협과 제주시수협에서 제주지역 어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긴급 간담회와 해양사고 예방 교육도 개최했다. 공단 제주지사는 선주들과 조업 환경 변화와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선주들에게 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공단 제주지사는 오는 5월까지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어선과 원거리 조업어선,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안전 물품과 어선 사고 예방*에 특화한 안전 수칙 안내물도 조업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에도 적극 참여한다.
  * 조업 시 기상확인, 어구·어획물 과적금지, 무선설비 상시 작동, 위치보고 철저

강길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장은 “어업인들이 더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제주지역 해양사고 현황에 특화한 해양안전 특별점검과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환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본부장은 “공단 지사별 역량을 결집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