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피치(Fitch)에 따르면 홍해 사태로 인해 컨테이너 수급불균형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어 선사들의 단기 수익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선사들이 항로를 우회함에 따라 일시적 공급 감소 효과로 운임이 급등했다.

피치는 중동 갈등이 해결되고 수에즈 운하 통항수가 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운임 하락으로 글로벌 선사들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해 사태로 인해 선사들이 희망봉 항로로 우회함으로써 운영비용은 50% 증가했지만 운임 인상 수준은이를 훨씬 웃돌고 있다.

컨테이너 평균 운임은 2023년 10월 초 대비 151% 상승했으며, 이 중 아시아-유럽 노선은 28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치는 수에즈 및 파나마 운하의 통행 문제가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와는 다르게 글로벌 공급망의구조적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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