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6일(토)부터 3월 23일(토)까지 일주일간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재학생 초청 연수행사를 개최한다.

  * 국제해사기구(IMO)의 부설 대학원으로, IMO 회원국(175개 국가) 정부 공무원 및 관련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사안전·환경·물류·해양정책 분야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한연수는 향후 각국의 해사 전문가로 활동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모빌리티* 산업 현장과 해사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작년까지 총 410명의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이 우리나라에 방문하였다. 올해에는 12개국** 17명의 재학생과 인솔자 1명 등 총 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해양모빌리티’란 탈탄소·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되어 해상에서 사람·재화를 이동(수송)시키는 수단(선박 등)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개념으로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등 국제해운 및 해사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리나라는 친환경·자율운항 등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모빌리티 육성전략을 마련(2023. 11.), 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적극 추진 중

 ** 대한민국, 가나,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우간다, 인도, 일본, 케냐, 태국, 파나마

이번 방한연수는 ▲ HD 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등 해양모빌리티 산업 현장 견학, ▲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선원 교육기관 방문, ▲ 해양수산부 방문 및 ▲ 우리나라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이 해운 탈탄소화, 디지털화 등 국제적인 흐름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양모빌리티 산업 현장 등을 몸소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첨단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해사대학과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국제 해운 분야의 관련 규제 및 기술 개발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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