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머니(Marine Money)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홍해 위기와 파나마 운하 통행 제한으로 인한 혼란이 지속되면서 건화물 운임이 상승했으며, 이러한 단기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캐나다 선사인 노르빅 해운(Norvic Shipping) 측은 향후 건화물 운임이 등락을 거듭하며 25%~30% 더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으며, 다른 선사들 역시 최소 10% 이상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토론자 대부분은 운임 시황에 대해서 이미 정점에 도달하였거나 정점에 매우 가까운 상태라고 언급하였으며, 홍해 위기 등의 지정학적 혼란과 건화물선 신조량 부족이 운임 상승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건화물선의 신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건조 야드가 부족한 상황으로 당분간 건화물선의 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개월 간 건화물선 신조 주문량은 증가했지만, 건화물선보다 큰 컨테이너선 등의 대형 선박들이 대부분의 야드를 차지하고 있어 신조 건화물선 공급이 부진하여 건화물 선박 가격이 상승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파키스탄 선사인 토미니 그룹(Tomini Group) 측은 현재 건화물선 재판매(resale) 가격이 신조선가보다 높은 상황이라 지적하면서 건화물선 신조선가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