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교역량 증가로 케이프선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되었으며, 이에 따라 케이프선 S&P 시장 또한 더욱 활발한 거래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케이프선의 중고선가 대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추정 비율은 25%이며, 2023년 1분기에는 4%, 2022년 1분기에는 10%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케이프선 S&P 시장은 올해 1분기 거래량이 2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척 더 많고, 2022년 상반기 전체 거래량과 같은 수치라는 점에서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활발한 S&P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탈탄소화를 향한 노력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탄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선박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Xclusiv)는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미국은 석탄 생산 및 원료탄 광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의 석탄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수출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역시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 허가 등 석탄 발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석탄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46억 5,000만톤이며 수입량 역시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억 8,630만 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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