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여의도 도선사협회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해양수산분야 공약 및 입법기능 강화 대책 발표회를 갖고 해양수산문가의 국회진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박인호 공동대표는 무역의 99.7%를 해운에 의존하고, 삼면이 바다로 열린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토를 갖고 있고 1,500만 국민이 해양과 접한 지역에 살고 있으며 150만 해양산업종사자, 450만 해양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양수산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필요한 입법을 제대로 추진할 역량을 가진 국회의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인호대표는 22대 총선에서는 지역적인 요구에 얽매이지 않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을 수행하기 위하여 해양수산전문가가 국회로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만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중소조선업협동조합,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부산항발전협의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각 정책위원장께 450만 해양가족이 4월 총선 각 정당에 해양수산 관련 정책공약을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세계 3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수산관련 정책 내용, 해양수산비서관 복원, 대통령실 또는 국무총리실 직속 국가해양위 설치, 톤세 일몰제 폐지, 해사전문법원 설치, 바다의 날 국경일 지정, 청색경제의 국민산업 중심 및 국정과제로 채택  등 5대 정책공약을 제안했다.

김영무 해양수산분야 전문가 대표(전 한국해운협회  상근 부회장)는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해양수산관계자들은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해양수산전문가의 국회진출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국민의 힘이 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선장출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교수를 국민인재로 영입한 것을 환영하며 다른 정당에서도 해양수산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약을 제안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대표는 해양수산과 조선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국제적인 해상법학자인 김인현교수에게는 해양수산 분야 대표로 해양수산, 물류, 조선 분야의 산업적, 국민적 요구를 입법에 반영하는 가교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대표는 우리는 해양수산업의 국민경제적 중요성, 해양영토 수호,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 발전을 열망하는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뜻을 모아 첫째, 여야를 막론하고 22대 총선에서 해양수산 분야 인재를 비례대표로 영입하여 해양, 수산, 조선, 물류산업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해양수산분야 종사자들은 해양수산전문가를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정당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