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양창호부회장은 지난 15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유럽 해운강국의 경우 영구적인 톤세제로 오늘날의 해운 강국이 되었다며 해운산업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톤세제의 일몰 연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부회장을 톤세제의 일몰에 대비 톤세제의 일몰 연장을 위한 조특법 개정 추진, 톤세제 연구 결과 공청회 및 국회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톤세제 타당성을 전파하고 톤세제 일몰 연장을 위한 민.관 T/F팀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라 말했다.

양부회장은 지난 2005년 도입된 톤세제는 국적선대 확보, 수출입 화물의 적기 수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해기사 양성에 큰 기여를 해 왔다고 지적했다.

양부회장은 또 기재부, 국회을 방문 금년 말 일몰 예정인 제주국제선박등록 특구 연장 및 강원선박특구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양부회장은 이어 LNG, 원유, 석탄 , 철광석 등 전략 물자의 국적선 적취율이 25% 이하로 떨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적어도 70% 까지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선원 문제와 관련 양부회장은 해기사가 장기간 승선 할 수 있는 인세티브제 마련, 선원 소득의 전액 비과세 추진, 해기사 기술 이민 제도의 도입, 신규 외국인 선원 시장 발굴 등을 통해 국적선대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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