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 등 대상 ‘여객선 안심 여행 서비스’도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학교 수학여행단 등 여객선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화) 밝혔다. 

먼저 공단은 오는 4월부터 교육부와 함께 전국 도서·읍면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은 교육부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올해 800여 개교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시행한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도서 지역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까지 6천 7백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간의 현장 안전교육 경험을 토대로 전국 학교에 여객선 이용 안전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교육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환경. 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분야별 안전체험차량.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공단 외에도 소방청(소방본부), 도로교통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총 4개 기관이 해양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제품안전교육 등 부문별 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매해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의 규모를 확대해, 작년에는 학생과 단체 여행객 등 3천 5백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도서 지역 초등학생의 해양 안전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교육청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 ’23년 초등학교 안전교육 실적 : 12개 섬 학교, 11개 내륙 학교 등 총 23개 학교 시행

이 외에도 공단은 현재 초.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행일 20일 전까지 승선할 여객선의 안전 관련 정보와 이용객 대상 안전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공단 운항정책실이나 공단 누리집*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 공단 운항정책실(044-330-2387), 공단 누리집(www.komsa.or.kr)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도입된 이후, 총 6개 학교* 학생 등 728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교직원 등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총 97.9점을 얻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응답자 전원이 차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더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서는 평소 지속, 반복적인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단은 현장 기반 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여객선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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