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 그룹 양재생회장이 지난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제 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양재생회장은 출사표를 통해 133년 위대한 역사와 헤아릴 수 없는 업적을 남긴 부산 경제의 심장부 부산상공회의소의 수장을 선출하는 역사적 선거에 여러 존경하는 원로 경제인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요청과 지지 덕분으로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습다고 말했다.

양회장은 저는 항상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 모든 일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 이라는 말을 믿고 실천해 왔다며, 부산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는 다짐으로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지구촌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항구도시 부산에 국내외 굴지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 부산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습니다.

2035 엑스포 유치 재도전에 앞장서고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개항, 중단 없는 북항재개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선이전, 기업 유인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 등 대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각종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부산광역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둘째, 부산상공회의소가 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공인이 힘을 모아 거센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화합과 협력의 윤활유 역할을 자처하겠습니다.

항상 존경에 마지않는 원로 상공인과 선후배 상공인들을 하늘과 같이 존중하고, 공평한 의원부를 구성하여 전 상공인이 참여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저는 우리 부산상공회의소가 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의 대변기관으로 상공회의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의 설립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지역 유일무이 종합경제단체로서 상공업계의 대변기관으로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부산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상공회의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엑스포와 같은 국제 이벤트와 메가 스포츠 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정책 과제에 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는 부산상공회의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부산상공회의소의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북항재개발 지역에 부산상의 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의 사무국도 동기부여와 혁신을 통해 창의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부산경제인 여러분!
저는 부산의 무궁한 발전 잠재력과 부산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믿고 있습니다.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오!  내일은 내일을 굳게 믿는 자의 것이다! 
이 말처럼, 부산을 떠났던 인재들이 돌아오고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는 제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이 신념의 사나이 양재생에게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
초긍정적인 행복에니지를 전달하면서 출바 선언을 끝냅니다.

한편 오는 3월 치뤄질 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3년만에 장인화 현 회장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