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는 지난 9월 19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에서 물류 산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물류 디지털 전환과 HR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엔데믹 이후 공급망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물류 역량의 중요성과 인재 채용 및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인하대학교 권오경 교수, 포스코플로우 김기형 박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센터장, 한국 SGS 임동민 매니저, LX판토스 심정현 팀장으로 이루어진 연사진을 비롯하여 물류산업에 관련된 각종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현장을 함께 하지 못한 참가자를 위하여 KIFFA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당일 온라인 라이브로 병행 방송되었다.

KIFFA 원제철 회장은“미-중 패권 경쟁, 러-우 전쟁 장기화, 중동지역 정세 불안과 유가 인상 등으로 세계 물류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늘 개최된 물류 디지털 전환과 HR 전략 세미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연사들이 전달할 물류산업 업그레이드와 인력 관리 전략은 우리 기업이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발전해나가야 할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센터장의 환영사, 인하대학교 권오경 교수의 ‘공급망 혼란에 따른 물류 조직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포스코플로우 김기형 박사의 ‘물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물류 역량의 필요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센터장의‘글로벌 물류 공급망 변화와 미국 물류 시장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SGS korea 임동민 팀장의 ‘HR Digital Transformation’, LX판토스 심정현 팀장의 ‘LX 판토스의 인재 육성 제도 및 운영 방안’강연이 이어졌다.

권오경 교수는‘물류 조직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관한 기조연설에서 공급망 혼란 속에서 중소,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별화로‘데이터 속에서 가치 찾기’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한 물류 비즈니스 성장을 강조하였다.

포스코플로우 김기형 박사는‘물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물류 역량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전환은 물류산업에서 효율성, 고객 서비스 품질, 경쟁력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이며 중소 물류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파트너십 형성, 그리고 금융기관 협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센터장은‘글로벌 물류 공급망 변화와 미국 물류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강연에서 미-중 패권 경쟁 속 자국 중심주의를 펼치고 있는 미국의 정책 과정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놓치지 않고 기술력 확보, 틈새시장 공략,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 핀테크 등 미래산업 확장을 위해 미국 물류 시장으로 진출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SGS korea 임동민 팀장은‘HR Digital Transformation’ 주제로 강연하며 채용전략으로 경영진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를 기반으로 변화를 관리하고 스마트역량 전문가를 확보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HR 준비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LX판토스 심정현 팀장은‘LX판토스의 인재 육성 제도 및 운영 방안’을 주제로 LX 판토스의 계층 교육 및 직무 역량 교육 사례에 대해 공유하였다. 또한 사내 양성과정을 통한 직무 고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과 맞춤 육성 제도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KIFF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현장에서 퀴즈 진행, 기념품-경품제공 등 쌍방향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부여하며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였다. 

동 세미나에서 수집된 설문조사를 토대로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보고서를 작성하여 정부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KIFFA는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정기 세미나 개최를 비롯하여 계층별 재직자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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