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서비스 제공…선사 경쟁력 강화 지원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선사가 직접 신조선 공정관리를 할 수 있는「선사용 신조선 공정관리시스템(NBM, New Building Master)」을 개발하고 KR에 신조선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선사를 대상으로 1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조선 공정관리시스템은 선사가 발주한 신조선의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신조가 완료된 후에도 히스토리 검색, 열람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 선종에 대한 표준 검사항목을 제공함은 물론 이를 편집할 수 있으며, 문서, 사진, 동영상 첨부를 통해 검사항목별 현장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일 검사보고서 작성 기능을 통해 공정현황을 데일리로 모니터링 하고 공정 진행현황을 대시보드로 구현하여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NBM은 신조선 공정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 뿐 아니라 △선급의 도면승인현황 △선급기자재 승인현황 △선박검사원 및 도면승인담당자 등 선사와 KR 간 대상 선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구현됐으며, 건조 조선소가 상이한 선박이라도 NBM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R 윤부근 검사본부장 및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이번 개발된 NBM은 선사들이 통합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보다 최적화된 방법으로 신조선 공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KR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지난 13일 부산지역 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사용 신조선 공정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갖고 NBM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KR에 신조 검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 NBM 서비스로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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