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MM 등 산학연정 10개 기관 참여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좌측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좌측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1일「운항선박 내 MRO(소모성자재)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MM 등 10개 협력기관(*) 간 운항선박 내 3D프린팅 MRO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울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3D 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 협력기관 : 울산광역시,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씨에스캠(주), HD현대중공업(주), HD한국조선해양(주), HMM, 한국선급 등

3D프린팅 기술개발은 지난해 2월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등과「Ship Based 3D 프린터 개발」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작되어 이번 실증사업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운항선박 내 3D프린팅 시스템이 적용되면 소모성 자재와 같은 필요품 일부는 외부에서 공급받지 않고 운항선박에서 3D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하여 자체 조달이 가능하다.

KR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에 대한 선급인증을 지원할 예정으로 운항 선박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부품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팅이 활용되고 있으나, 운항 선박에 적용할 경우 3D프린팅 운영에 불리한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극복을 위해 KR은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선급으로서 신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 검증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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