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3자물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미국의 암스트롱 & 어소시에이츠(A&A)는 2018년 글로벌 물류기업 종합순위 상위 25개사를 정리·공표했다.

순위 산출은 각 기업의 총수익액, 해상 컨테이너 및 항공 화물 처리량을 기초로 종합 평가하며, 수치는 각 기업이 공표한 보고서 자료 및 A&A 추정치에 근거한 것이다.

각 기업의 총수익액 산정 시, 달러 환산은 연간평균환율에 근거하고 있다.

독일의 DHL 서플라이체인 앤 글로벌 포워딩(이하, DHL)이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DHL의 경우, 최근 화물 선별을 진행함으로써 해상 컨테이너 및 항공 화물 처리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종합 평가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스위스의 퀴네 앤 나겔이 해상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 1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평가에서 DHL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판알피나(Panalpina)를 통합한 덴마크의 DSV가 전년 5위에서 3위로 부상했다.

미국의 CH 로빈슨은 총수익액과 물동량 모두 크게 증가하며 전년 15위에서 9위로 6계단 상승했고, 홍콩의 케리 로지스틱스 역시 전년 17위에서 11위로 6계단 수직 상승했다.

일본의 물류기업은 25위권 내에 일본통운, 긴테츠 익스프레스, 유센 로지스/NYK 로지스틱스, 히타치 물류 등 4개 업체가 진입해 있으며(일본우편 산하인 오스트레일리아의 톨 그룹을 포함하면 5개 업체), 해상 컨테이너 화물과 항공 화물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14위 긴테츠 익스프레스 제외)

이번 A&A가 공표한 글로벌 물류기업 종합 평가 순위에서 국내 물류기업은 상위 25위권에 존재 하지 않았다.

전년 24위 한국의 CJ로지스틱스, 25위의 서일본철도가 순위 밖으로 떨어졌으며, 대신 룩셈부르크의 로그윈, 뉴질랜드의 메인프레이트가 25위권 내에 진입했다.

참고로 CJ로지스틱스의 2018년 총수익액은 56억1,800만 달러로, 이는 글로벌 물류기업 총수익액 순위 19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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