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가스, 신조 LNG 운반선 40척 입찰절차 진행중. 한국·일본 조선소의 경쟁

해사정보신문l승인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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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영석유 산하의 카타르 가스가 한·일 조선소를 대상으로 LNG 운반선 40척의 신조를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조 LNG 운반선 40척은 카타르의 LNG 증산 계획과 미국의 LNG 프로젝트 가동에 대응하고자 하는 신조선 물량으로, 2023-26년을 납기로 하고 이처럼 일시에 다수 선대가 발주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최소 40척, 최대 100척 규모인 카타르발 LNG 운반선 신조 상담이 막이 오른 것이다.

세계 각국 조선소의 제1회 응찰 마감은 6월 중순이다. 한·일 조선소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일 야드의 계약 담당자들은 2021-2022년 납기의 신조 안건은 신조가격이 어느 정도 전망이 되지만, 이번 안건인 2023-2026년 납기물은 최소 5년 이후 장래의 안건이기 때문에 적정한 신조가격을 산정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타르 가스의 이번 신조 LNG 운반선 발주 안건은 해운선사와 조선소가 각각 다른 루트로 입찰하는 방식인 소위 맞선 방식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선주의 신조 발주시 조선소는 응찰을 하면서 장래 해당 신조 선박을 운용할 해운선사를 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카타르 가스의 이번 안건은 신조 예정 선박을 운항하고자 희망하는 선사로부터 조선소와 별개로 따로 입찰을 받는 방식으로, 운항선사가 확보되지 않더라도 조선소의 입찰을 받아 선대를 시급히 확보하고자 하는 카타르 가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카타르 국영석유는 2019년 4월 하순 LNG 운반선의 대량 신조 계획을 최초로 표명한 바 있다. 카타르 가스에 의한 LNG 운반선 40-60척 규모의 정비와 함께 기존 선박의 대체 갱신을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조달 규모는 100척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현재 자국 가스전인 Northfield의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2024년까지 LNG 생산능력을 종래의 연 7,700만 톤에서 연 1억 1,000만 톤까지 높일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카타르 국영석유와 엑손 모빌(Exxon Mobile)이 공동 운영하는 연산 1,600만 톤의 대형 프로젝트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가 2024년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 국영석유 관계자가 2019년 연초 한국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것이 밝혀지면서 전체 발주량 중 상당 물량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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