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콜드체인 물류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 주요 항만의 인프라 확충 등 대응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주요 항만 가운데 리퍼 ‘컨’ 물동량이 연간 10만 TEU가 넘는 항만으로는 에버글레이드항(플로리다주), 조지아항(주지아주), 로스엔젤레스항(캘리포니아주), Northwest Seaport Alliance(워싱턴주),
샌디에고항(캘리포니아주), 위밍턴델라웨어(델라웨어주) 등 5개 항만이다.
미국의 주요 콜드체인 항만이 취급하는 화물은 바나나 및 기타 열대성 과일, 채소류, 육류,가금류 및 수산물이며, 최근 의약품, 화훼류, 화학제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클랜드항 등 미국의 주요 농산물 무역항들은 향후 지속적인 국제 콜드체인 물류 확산에 대비해 새로운 설비 도입, 냉동냉장 창고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오클랜드항의 경우, 28만 평방피트 규모의 대규모 냉동화물 배송센터를 건설 중임
포트 탐파베이(플로리다주 소재)도 13만4천 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냉동보관 시설을 최근 개장했다.
버지니아항 등은 최근 남미(페루,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로부터 블루베리, 귤, 포도, 복숭아 등을 리퍼 ‘컨’을 통해 수입하는 콜드체인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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