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시장

금주 들어 호주 철광석 화물이 늘어나며 Cape 시황이 보름 만에 반등하는 한편 P'max 시황 또한 하락 속도가 둔화되며 향후 시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S'max 용선료는 상승이 두 달 이상 계속 이어지고 있음.

상승세로 돌아선 Cape 시황은 브라질의 화물 유입량에 따라 상승 속도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됨. 일단 대서양 수역의 가용 선복수가 줄어들고 있고 선물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여건은 좋은 상황으로 보임.

P'max 시황은 Cape 시황 상승에 따라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시황 반등시 美 동부 지역의 곡물 선적 수요 증가와 최근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화물 증가는 시황 상승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됨


 유조선 시장

초대형 유조선 시황 급등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중동/동아시아 노선'의 용선료 '$50,000'선을 넘어서며 2010년 6월 이후 약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Suezmax 시황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음

사우디의 원유 생산 증가와 미국향 물동량의 증가는 가용 선복량 감소를 유발하며 초대형 유조선 운임을 끌어 올렸으나, 최근 선주들의 호가 상승이 멈추고 'Cargo Split' 현상 또한 나타나고 있어 시황 상승은 점차 제한될 전망

석유 제품선 시황은 이번 달 말 추수 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선복 확보 움직임이 증가하며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정기선 시장

 'TSA'의 공동 운임 인상 영향으로 미주 노선 운임이 9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었음. 유럽 노선 운임은 'GRI 효과'가 조금씩 사라지며 하락하고  있으며 용선 시장 또한 약세 기조가 계속되고 있음.

최근 'Clarkson'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0월까지 인도된 8,000 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은 총 76척으로 전년도 전체 인도 척수인 78척에 근접한 나타나 빠른 선박 대형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

최근 들어 유럽 지역의 경기 회복이 조금씩 가시화 되는 가운데 'Maersk'가 유럽 노선에 대한 운임 인상 계획(12월 15일부터 $750/TEU)을 발표하는 등 상승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시황 하락은 당분간 제한될 전망


신조선 시장

초대형 유조선과 Cape 선형을 중심으로 신조선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2016년 이후 인도되는 선박들이 계약되고 있음. 대다수 선주들이 '추가 발주 Option'들을 행사함에 따라 신조 발주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신조선가 상승 추세 또한 계속될 전망.

 

중고선 시장

Cape 선형의 중고선가 상승세가 계속되며 'Clarkson'은 선령 5년 기준 동선형의 선가를 지난주 대비 무려 4백만 달러나 상향 조정하였음. P'max 와 S'max 선가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Cape 선가 상승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음.

유조선의 경우 최근 초대형 유조선 운임 급등으로 선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금년 초 선가를 회복하지는 못하였으며, 석유 제품선의 중고선가 상승이 5달 이상 이어지며 타선형이나 선종 대비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상승율인 '23%'를 기록하고 있음 (연초 대비 $5.86 mil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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