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9월까지 신조선 발주량은 전 세계적으로 763척, 1,430만CGT(551억불)를 기록해 CGT기준 전년 대비 약 5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Offshore 부문 신조선(:드릴십, FPSO, FSRU, 해양작업지원선 등) 발주량은 총 249척, 280만CGT, 325억불 규모를 기록해 선복량 기준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나 발주액 기준 8% 늘었고 금액 기준으로 Offshore 부문이 전체 신조시장의 5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월 벌커(1만DWT급 이상)는 총 199척, 340만CGT(52억불) 규모가 발주되며 전년 대비 56% 감소세를 보였다. 선형별로는 파나막스(60-100K) 81척, 핸디사이즈 61척, 핸디막스 43척, 케이프사이즈 14척 등으로 나타났다.

탱커는 102척, 230만CGT(44억불) 발주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증가세를 보였으나 발주액은 6% 감소했다. MR형(30-60K) 석유제품운반선이 55척으로 가장 많았고, 케미컬탱커(10-60K) 20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8척, 수에즈막스 5척, 아프라막스 7척, 파나막스(60-80K) 6척 등을 기록했다. 한편 동 기간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46척, 140만CGT(23억불)로 전년 대비 약 70% 급감했다.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10척(:CMA CGM 9,200TEU급 10척 미반영)에 불과했고, 3,000-8,000TEU급 중형 선박이 20척, 3,000TEU급 이하는 16척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LNG선은 23척, 190만CGT(45억불) 발주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LPG선은 총 43척, 70만CGT(16억불) 발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250% 증가세를 보였다. 크루즈선은 4척, 40만CGT(22억불)로 65%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한국 조선소들이 총 169척, 520만CGT(189억불)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은 293척, 500만CGT(102억불), 일본은 89척, 170만CGT(28억불)로 집계됐다.

특히, 브라질이 46척, 80만CGT(133억불)를 수주하며 급부상하였고, 노르웨이는 39척, 30만CGT(29억불)를 수주했다.

한편 지난 9월 한 달 간 일반상선 발주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Offshore 부문이 신조시장의 무려 6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64척, 200만dwt, 약 50억불 규모로 이 가운데 33억불, 약 66.5% 정도가 Offshore 부문 신조 발주이며 특히 드릴십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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