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함부르크 조선기자재전 ‘한국공동관’ 구성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4일(화)부터 나흘간 독일 함부르그메쎄(Hamburg Messe)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 조선기자재전(SMM)에 대한민국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최근 EU발 금융위기로 수출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주량이 급감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계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SMM은 세계 최대규모의 조선기자재전으로 공동관에는 총 42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장 중심의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특히 과거 지자체별 단체관과 한국관이 별도로 운영되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 경남, 울산 등 3개의 지자체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대형 부스와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조선해양 강국”의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협회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기업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SMM 공식홈페이지에 ‘공동관’배너광고를 시행하였으며, 참가기업 e-catalog를 제작하여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e-mail 마케팅도 사전에 실시하였다.

아울러 전시회 현장에서도 참가기업 디렉토리 배포 및 바이어 알선 등 우리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현장지원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 본부장은“해외전시회 참가는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인력 및 비용문제로 해외전시회 참가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며 “중소기업의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SMM 대한민국 공동관을 성공모델로 하여 향후에도 지자체 및 업종별 단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확대하고 전시회 사전·현장·사후 마케팅활동을 유기적으로 전개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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