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및 인천항만가족들, 훈남 조정선수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
                               

제2회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 조정스쿨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정스쿨은 바다를 향하는 관문인 항(港)을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그 정체성에 맞게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IPA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IPA 조정선수단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일일교사와 도우미가 돼 진행하는 재능나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항만가족과 국제 결혼?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며, 선착순으로 150명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참고로 2011년 시작된 이 행사의 10월 첫 스쿨 때는 150여명의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인천 항만가족 참가자들이 공사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창단된 IPA 조정선수단의 선수들과 현직 조정감독.지도자들이 에르고미터 체험·실제 조정 체험 등 지상·육상 훈련과 준비를 돕고 안전요원 역할도 수행한다.

4인승(10개)?2인승(2개) 등 총 12척의 조정보트가 수상실습 체험을 위해 준비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조정시합도 펼쳐질 예정이다.

자원봉사에 나선 공사 임직원들도 페이스페인팅, 아동용 놀이터, 다문화 체험 부스 등지에서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로 했다.

김춘선 IPA 사장은 "조정은 모든 멤버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운동"이라며 "이 스포츠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인천 항만가족이 하나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인천항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가족 사랑, 협동심을 배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IPA는 앞으로도 매년 지역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조정스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