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등이 감천항에 입항한 선원을 위하여 방역구호품을 기증한다.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Busan Port Seafarers’ Welfare Committee)(의장 : 전영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감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인선원을 위하여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방역구호품을 전달한다.

방역구호품은 7월 10일(금) 1020에 부산 감천항 항만공사 사무소에서 감천항발전협의회에게 비말마스크 15,000장, 손소독제 1,400개를 기증한다. 이는 감천항을 입항하는 선박 250척에 대하여 향후 약 1개월간 전달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방역구호품은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외에 천주교부산교구 해양사목협의회, 부산크리스챤해양연합회, 전국해운선원노동조합협의회 등에서 기부금을 받아 마련되었다.

전영우 의장은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원의 경우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현장봉사자들의 조언에 따라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감천항의 안전을 위해서 이번 기증을 하기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결정하였다고 말하면서, 향후에도 항만을 입항하는 선원 중 방역품이 부족한 선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괸심이 필요하는 점을 호소하였다.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는 2006년 해사노동협약(MLC, 2006) 제4장 제4조(육상선원복지시설의 이용)에 따라 2015년 10월 22일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항만선원복지위원회이다.

위원회는 부산항의 선원복지시설 공급과 수요 조사, 부산항 선원복지를 위한 협력 및 역할 조정, 선원복지를 위한 건의와 요청사항 발굴, ISWAN(국제선원복지네트워크)과 협력, 크리스마스 행사의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회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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