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해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미국 전체 소비시장이 입을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연료 등을 포함한 미국 전체 소비 시장의 규모는 올해 10.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이후로는 볼 수 없었던 수치이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때의 하락세(8.2%)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이며, 2022년까지도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시장의 규모는 올해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최대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온라인 시장은 식료품 및 음료(58.5%), 건강식품(32.4%) 등을 중심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 내에서도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의류 및 액세서리 분야는 올해 8.6%의 성장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재택근무의 증가와 더불어 필수품 외에는 불필요한 구매를 지양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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