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회(위원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는 21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팬스타그룹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제3차 기획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기획위원회는 이날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산업의 첨단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코로나19 이후 해운항만과 수산산업이 어떤 형태로 진화할지 등 시대적 관심사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기조세션과 해운항만, 수산, 조선 분야의 정규세션과 해양도시 네트워크, 해양수산ODA(공적원조), 해양인문학 등 특별세션 구성을 사실상 확정했다.

기획위원회는 이에 따라 기조세션과 산업별 세션에 맞는 국내외 연사를 초청하고, 소주제 선정 작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현겸 기획위원장은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대주제가 ‘미래로 한 발 더’”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해양경제의 변화에 주목하고, 해양 플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에도 대한민국이 선제적, 선도적 해결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해양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두고 기획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획위원회는 또 사무국이 대국민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작품을 2020세계해양포럼 공식 포스터 디자인으로 사용하는데 동의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계해양포럼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사무국에 당부했다.

기획위원회는 앞서 지난 3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 대주제로 ‘미래로 한 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위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해온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금의 위기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