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AP Moller-Maersk는 최근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2020년 2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20~2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고경영자 소렌 스쿠는 2020년 글로벌 교역량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할 것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0년 글로벌 교역량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는 13~23% 감소, IMF는 11% 감소를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대는 교역량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머스크는 글로벌 교역량이 올해 말까지 의미있는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이며 코로나19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의 확대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교역량 회복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코로나19의 지속여부 및 보호무역주의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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