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비상대책위원장 : 함형래)는 31일 오전11시 광양시청 3층 홍보관에서 화물연대전남지부의 불법파업 및 폭력 행사에 대해 대 국민 호소문을 발표 했다.

입주기업체들은 국민 호소문을 통해 화물연대 불법파업 및 점거농성 즉시 중단, 비 조합원 협박 및 폭력행위 즉시 중단, 비 조합원 운전원 ( 2명 ) 집단 폭행 수사 및 강력 처벌 촉구, 광양항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 및 공권력 즉시 투입 요청, 광양항을 볼모로 합의서 협박 및 강요행위 즉각 중단, 무리한 운송비 인상 요구 즉시 철회, 부산항. 인천항 보다 높은 인상안 요구 (50%)등의 철회를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 ( 위원장:함형래)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사태로 국내외 얼어붙은 경영환경으로 기업이 도산 하고 파산등 기업경영이 날로 심각한 상황에서 화물연대 전남지부 (지부장 : 김동국)의 불법파업 및  협박, 폭력행사는 도저히 받아 들 일수 없다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부산.인천.평택.광양 4개 항만중 컨테이너 전체 물동량 8%로만 차지하는 초라한 광양항에서 타 항보다 월등히 높은 운송비를 요구 하는 것은 항만 경쟁력을 상실 물동량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이다“고 말 했다.

또한 불법파업중 발생한 화물연대전남지부의 비조합원 폭행사건은 “우리나라가 법치국가인지를 의심하게 한다”며 불법파업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조치와 공권력 투입 및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 하였다.

그는 특히 이번 불법파업은 화물연대 전남지부(지부장:김동국)가 “다가오는 전국운송노조 화물연대 본부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중 이며  파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려 한다”는 일부 조합원의 이야기도 있다면서 지도부의 도덕성을 강하게 비판 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으로 적출작업을 하지 못해 수출입 기업은 물론 납품업체의 납품지연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 대국민 호소문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운동에 동참하는 시점에서 유관단체 및기자님을 모시고 이렇게 협조한 자리에서 호조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단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사태로 컨테이너 적출작업을 하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수.출입 기업과 납품업체 및 불편을 감수한 지역시민들에게 광양항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광양항입주기업협의회는 수출입 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광양항 함께 발전하는 사단법인으로 10년여의 짧은 기간 속에서 광양항이 국내 최고의 무역항이 되도록 노력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4일부터 벌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전대지부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수.출입 기업 및 입주기업의 경영악화 현실화 되고 협박 및 폭행이 도가 지나쳐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올바른 판단을 내려 주시길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 경영환경이 극도록 나빠지는 상황 속에서 화물연대 전남지부의 무리한 운송비 요구는 광양항의 경쟁력을 저해 시킬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화물연대전남지부는 지난 24일부터 정부의 안전운임제 실시에 따른 배후단지 셔틀운임 인상이라는 구실로 현실에 맞지 않는 운송비 50%를 요구 하며 조업원의 찬반 투표도 없는 불법 파업을 단행 하였습니다.

화물연대전남지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년도 컨테이너.시멘트 품목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지침의 취지를 저촉하는 행위로 국토부 운행지침 “화물자동차 안전 운임제 취지에 저촉되지 않게 이해 당사자간의 협의 거쳐 운임을 결정 할 것”이라고  공고 함에 따라 입주기업과 운송당자간의 운송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물연대가 주체가 되어 기존 운송비 대비 101%의 무리한 운임인상 요구하며 불법파업과 운행차량에 대해 협박 및 비조합원 폭행사태 까지 온갖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배후단지입주협의회 비상대책 위원회 다음 같이 호소 드립니다.

하나.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불법파업 및 점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둘 .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비조합원의 협박 및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셋. 광양시 및 유관단체는 광양항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 및 공권력을 즉각 투입하라.

넷. 화물연대 전남지부 김동국은 자신의 본부장 선거를 위한 파업을 강행 한다는 항간의 소문과 차기 전국 화물연대 본부장 출마가 사실인지 입장을 밝혀라.

존경하는 국민 그리고 사랑하는 광양시민 및 기자님을 비롯한 우리나라 수출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서 밤낯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송 종자사 가족 여러분 우리 사회에 아직도 많은 불평등이 존재 하고 있고, 특히 서민인 우리에게는 불평등에 대한 처우개선이 절실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소득이 균등하게 배분 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제’ ‘안전운임제’과 같은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 되어 삶이 질이 향상 되기를 저희 역시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치열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한다는 상생에 의미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 배후단지입주기업협의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이번을 계기로 더욱 화물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운송비 현실화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