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의 중형탱커선 우수한 기술력 증명…중국 시장진출 확대 기대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4일 중국 베이징 소재 청시(CHENGXI)조선소에서 개발한 중형탱커(MR Size Tanker)에 대해 선박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중국 현지에서 부여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CSSC)산하의 청시조선소는 최근 탱커시장의 새로운 사업개척을 위하여 CSR(Harmonized Common Structural Rules)을 만족하는 MR Size(50K DWT Class)에 최적화된 표준탱커를 개발하였다.

MR Size 표준탱커 개발은 MR 탱커의 경험이 많은 한국선급을 비롯하여 여러 선급과 함께 올해 4월부터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통해 8개월간 진행되었다.

한국선급 강호성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통해 한국선급 중형탱커선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며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확대되었다.”고 하며, “이를 계기로 중국 해사업계 시장진출과 영업활동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인증은 중국 상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린텍차이나(Marinetec China2019, 12.3~6) 기간 중 열린 ‘MR Tanker Promotion Council 2019’ 행사에서 수여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선급 강호성 중국지역본부장과 청시 조선소 루 찌요우(Lu Ziyou)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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