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 칼루가 주에 위치한 보르시노 터미널과 물류 단지에서 출발한 러시아의 식품운반열차 아그로엑스프레스가 중국으로 러시아 그레인 홀딩사의 프리미엄 밀가루 랴자노치카를 40피트 컨테이너 40개를 운반했다.
랴잔에 위치한 그레인 홀딩사의 제조공장에서 1천톤의 밀가루가 보르시노 터미널로 운반되어 화차에 적재되었고, 러시아의 나우시키와 몽골의 자민우드를 통과하며 약 16일의 운송기간을 거쳐 중국 텐진, 청두, 산둥성 등으로 운반된다.
러시아산 밀가루의 구매자는 싱타이 란리 수출입회사(Xingtai Lanli Import and Export Co., Ltd)로 러시아의 그레인 홀딩사와 2029년까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인 홀딩사는 2019년에 1만 톤, 2020년에 8만 톤, 2022년 이후 매년 10만 톤 이상의 밀가루를 수출할 계획이다.
그레인 홀딩사의 최고급 밀가루 랴자노치카는 전체 제품라인인 1kg, 2kg, 2.5kg, 5kg, 10kg, 25kg를 수출하며, 중국 대형마트 및 상점으로 운반되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러시아 제품이 품질이 좋고 친환경적이라 생각한다. 연초 중국에서 테스트 제품이 일주일 동안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었다”고 고 샤 웨이 싱타이 란리 수출입회사(Xingtai Lanli Import and Export Co., Ltd) 회장이 말했다.
제품이 러시아산이라는 것을 중국소비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수출용 포장은 성분과 제조업체의 이름만이 한자로 표기된다.
Russian Railways Logistics, 러시아 수출센터(REC), FVK(Freight village Group) 세볘르간의 협력각서는 9월 4일 ‘2019년 제 5차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체결했고, 러시아 농산물의 중국 수출 및 운반 시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특별 고속화물열차 아그로엑스프레스는 2024년 말까지 농업 수출을 450억 달러로 늘리는 계획을 포함한 ‘국제 협력 및 수출’ 국가 프로젝트의 일부다.
가까운 미래에 주당 6대의 러시아 열차가 중국으로 운행되며, 이는 러시아의 동방시장 개척을 의미한다.
“해상운송은 위험요소가 있고, 45~60일 가량의 시일 걸리는데 반해 철도는 모스크바에서 중국까지 9,400km 거리를 불과 몇 주 안에 운송이 가능하므로 유통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한 밀가루를 수출하는 회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고 샤 웨이 싱타이 란리 수출입 회사(Xingtai Lanli Import and Export Co., Ltd) 회장이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선 유통기간이 짧은 것을 포함하여 농산물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열차는 냉장 컨테이너(RE)와 일반 컨테이너(GP)로 구성되며,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아그로엑스프레스 고속열차 편성 및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레브티나 키릴로바 러시아수출센터(REC)의 수출물류 개발 프로젝트 팀장이 말했다.
Russian Railways Logistics는 러시아 철도물류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2010년 11월 19일에 설립되어 2018년 6,630만 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FVK 세베르는 FVK(Freight village Group)이 지분 70%, <트란스컨테이녜르>가 지분 30%를 보유한 합작회사임. FVK사는 모든 물류서비스 및 터미널 등을 제공하며, 보르시노 운송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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