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체 3개사가 10월 다수의 수주 안건을 확보했다.10월 10일·11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LNG 운반선을 수척 수주하고, 현대중공업 그룹 산하 현대삼호중공업은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1척을 계약했다.

현대중공업 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10월 이 밖에 한국 정부(국방부)가 발주한 함정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10월 11일 LNG 운반선 2척을 계약한 것을 한국 거래소에 고시했다.

발주처는 미주 지역 선주로서 세부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선형도 불명으로, 수주액은 총 4,465억 원으로, 1척당 2,233억 원 수준이다. 2022년 9월 말까지 인도 조건이다.

10월 10일에는 삼성중공업이 17만 4,000㎥ 2척의 계약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MISC사 발주로, 신조 선박은 미국 오일 메이저 생산업체인 엑손 모빌(Exxon Mobile)의 LNG수송에 투입된다. 수주액은 1척당 2억 달러 초과로 원화 환산시 2천 2백억에 육박한다.

납기는 2023년 3월 말까지이다.삼성중공업의 동 2척은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적촉매환원법(Selective Catalytic Reduction·SCR) 시스템, 밸러스트수 처리 장치 등을 갖추는 것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Smart-Ship 시스템인 S VESSEL 시스템을 사용해 연료 소비량 삭감 등으로 이어지는 Eco-Ship의 컨셉선으로 신조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10월 10일 현대삼호중공업을 통해서 30만 중량톤급의 VLCC 1척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발주자는 유럽지역 선주이며, 수주액은 1,127억 원입니다. 2021년 3월 말까지 인도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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