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항로 수급 타이트화 등이 원인

파나막스형 건화물 운반선의 spot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11일 약 5년 6개월 만에 daily 1만 5,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폭염에 의한 유럽권 에너지 수요 증대로 석탄 수송이 활발한 것 이외 남미산 곡물의 견조한 출하 등으로 대서양에서 선복 수급이 타이트화 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이 증가하면서 기존 케이프사이즈 1척 화물을 파나막스형 2척으로 분할 배선하는 움직임도 파나막스 시황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월 11일 영국 런던 시장 파나막스 주요 항로 평균은 1만 5,018달러로 이는 14영업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1만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1만 2,000달러 안팎으로 알려진 파나막스형 신조선의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수준이여서 해운시황 침체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수역별로는 태평양이 1만 2,055달러, 대서양이 1만 8,830달러로 파나막스 시황 개선은 대서양 항로가 견인하고 있다.

EU 선사 담당자는 "흑해로부터 곡물도 출하되기 시작했다. 파나막스로 수송하는 화물이 3·4분기에 증가하면서 더욱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7월 상순까지 케이프사이즈 1척에 실어 나르는 화물을 파나막스 2척으로 분할 배선하는 움직임도 발견되고 있다. 다만 파나막스형 운임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재 양 선형의 용선료 차이가 줄어 들고 있으므로, 분할 배선 오더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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