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UPA)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9 울산고래축제에서 사회적기업 우시산, SK에너지, UN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해양 플라스틱 저감 홍보부스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고래인형 열쇠고리와 에코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 사회적기업 우시산, UN환경계획 한국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추진 중인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사회적기업 및 국제기구가 해양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2019 울산고래축제 기간동안 각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부스 운영에 나선다.

캠페인 소개와 체험을 위해 마련된 부스에는 해양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 받는 고래를 알릴 예정이며 특히 앞선 바다의 날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나만의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는 울산항 선박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섬유와 솜을 재료로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에코백을 비롯해 파우치, 고래인형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제공한다.

행사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은 울산항 해양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통합로고가 새겨진 뱃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스 방문객은 누구나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체험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고래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UPA 고상환 사장은 “UPA와 협약기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9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해사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