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50억 매출 기대...대한해운 SM상선과 손잡고 신규 화주개발 주력

대한상선(대표 윤흥근)이 8만2000톤급 벌크 신조선을 인수하며 안정적인 매출증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지난 2017년 5월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8만2000t급 벌크선 4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1차선(SM삼천포호)이 지난 4월 23일 명명식 후 인수돼 남동발전 유연탄 장기운송계약(10년)에 투입됐다. 오는 23일 인수 예정인 2차선(SM뉴올리언스호)은 미국 Cargill(카길)社와 장기용선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3차선은 올해 10월경, 4차선은 2020년 2월경 인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되는 신조 벌크선 운영으로 대한상선은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선 명명식에 참석한 SM그룹 김칠봉 부회장은 “이번에 인수한 SM삼천포호는 대한상선이 SM그룹에 편입된 이래 처음으로 건조하는 선박”이라며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대한상선과 대한해운, SM상선 등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가 삼각 편대를 이뤄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전세계 제1의 해운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윤흥근 대표이사는 “금번 신조선 인수를 계기로 대한상선은 전 세계 자원수송의 리더로서, 30여년의 경험과 신규 화주 개발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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