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1-3월) 연결 결산(속보 base) 실적에서 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 단계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단계에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손익은 281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는 1,238억 원 적자였다.

현대중공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3조 2,685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 매각 이익 등을 계상한 분기순손익은 작년 동기 1,321억 원 적자에서 173억 원 흑자로 전환되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연결 결산 실적은 영업 손실 333억 원을 기록했다.

건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의 상대적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478억 원보다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

삼성중공업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조 4,575억 원이다. 분기순손실은 전년 동기의 595억 원에서 1,026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영업외 손실이 반영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 수주에서 국내외 주요 조선업체들을 앞서고 있다. 이달 5월 3일 1척을 추가로 성약한 것을 한국거래소에 고시하기도 했다. 동 수주건의 발주자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이며, 수주액은 2,216억 원, 2022년 3월 말까지 인도된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연중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8척,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1기가 된다. 2019년 연간 누적 수주액은 26억 달러(원화 약 2조 6천억 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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