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컨테이너 선박 계선 대폭 감소 시황회복 조짐

해사정보신문l승인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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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 선박의 계선(係船)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의 정리에 따르면 2019년 4월 1일 기준 세계 컨테이너 선박 계선 규모는 126척·46만 1,475TEU의 규모이다.

1개월 전인 2019년 3월 1일 기준 계선선박 225척·90만 8,475TEU 대비 척수·선복량이 동시에 거의 반감된 것이다.

주요 컨테이너 항로(EU 항로·북미 항로 등) 모두 이제 화물 성수기에 들어가면서 계선규모는 한층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세계 컨테이너 선박 全 선복량에서 차지하는 4월 1일 시점의 계선 선복량은 TEU 기준 2.1%로 전월(3월) 4% 대에서 역시 반감되었다.

계선척수를 선형별로 보면 ▽ 500-999TEU 19척 ▽ 1,000-1,999TEU 35척 ▽ 2,000-2,999TEU 18척 ▽ 3,000-5,099TEU 31척 ▽ 5,100-7,499TEU 9척 ▽ 7,500-1만 2,499TEU 6척 ▽ 1만 2,500TEU 8척으로 나타났다.

전 선형 모두에서 계선 규모가 감소했으며, 1만 2,500TEU 이상 선형에서 8척이나 계선이 발생한 것은 척수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2018년 12월 1만 2,500TEU 이상 선형에서 계선 7척이 발생했다가 2019년 1월 계선 선박은 6척으로 회복한바 있다.

계선 규모 감소는 2019년 1분기 서비스 개편에 따른 선복 수요 확대가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2019년 들어 세계 주요 선사들은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신규 항로를 개설했는데, 이때 초과 선복 수요가 발생한바 있다.

해운 관계자들은 계선 규모 감소가 시황 회복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다만 일부 해운 관계자들은 이번 계선규모의 대폭적 감소가 2020년 SOx 규제 관련 스크러버 탑재를 위해 조선소로 이동하는 기존 계선 선박까지 카운트 된데 기인하므로 과대 계측된 것이고 계선 규모 감축이 실효적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의 집계에 따르면 2019년 연말까지 스크러버 탑재가 완료되는 컨테이너 선박은 200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크러버 탑재를 위해 계선이 풀린 상당수의 선박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어쨌든 계선선박의 급감으로 인해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은 소폭이지만 분명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5,600TEU형 컨테이너 선박의 daily 용선료는 4월 1일 기준 1만 5,500달러로 전월인 3월 1일 보다 1,000달러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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