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10일 봄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인 성언의집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어르신 및 봉사자 31명을 인천항으로 초청해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승선과 월미도의 달꼬리 갑문길 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성언의 집(인천 동구)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 어르신 22명과 봉사자를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갑문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내항 부두시설과 선박 등을 둘러보고, 월미도 달꼬리 갑문길에 방문해 벚꽃길을 산책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 대형버스도 제공돼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른신들을 이동하는 곳마다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IPA 직원 5명도 동승해 안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IPA측은,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 인근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항만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인천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호간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근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의 더 많은 어르신들께 행복한 나들이 기쁨을 드리고, 인천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항만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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