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모를 통한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제3자 공모를 추진한다.
* 1종 항만배후단지 : 무역항의 항만구역에 지원시설과 항만친수시설을 집단적으로 설치·육성함으로써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항만배후단지
** 2종 항만배후단지 : 일반업무시설.판매시설.주거시설 등을 설치하여 항만 및 1종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높이고 항만을 이용하는 사람의 편익을 꾀하기 위한 배후단지

이번 제3자 공모는 민간의 최초 사업 제안 이후 항만법 제58조에 따라 그 외의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배후단지 면적 112만㎡ 중 1종 항만배후단지 85만㎡이며,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 업무 편의시설이다. 사업시행자는 토지이용계획 등 1종 배후단지의 개발 및 관리?운영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항만법 제59조에서 명시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 평가하여, 올해 7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에는 약 2천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며,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민간투자 유치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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