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육과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국회해양문화포럼」이‘대한민국 해양문화 비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18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 대강당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3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정책 세미나는 국회 김한정 의원의 개회사와 오영훈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김한정 의원은“해양 소프트파워 구축을 위해 지속 성장 가능한 해양문화를 발굴하고, 해양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하였으며, 오영훈 의원은“이번 정책 세미나는 해양교육문화법 그리고 해양 인프라에 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축사를 통해“해운업의 진흥이나 수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해양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오늘 이 자리가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서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해양문화 인프라와 오션 소프트 파워’라는 주제로, 해양인문학, 해양관광 및 레저스포츠, 바다도시, 항포구 재생 등 해양문화 확산을 통한 오션 소프트 파워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양박물관, 해양유산에 관한 독자적인 법적 근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재선 박사의‘해양교육.문화진흥법 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의 주제발표와 함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라운드테이블 토론에는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하고,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장현정 생각하는 바다 대표, 조찬연 해양환경교육원 센터장,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이은정 국제신문 부장, 이호진 부산일보 팀장, 박문수 바다해설사협회장이 참여하였다.

국회해양문화포럼 관계자는“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재조해양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바다를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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