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태평양 지역의 LNG 선박 용선료(스팟 기준)는 일 평균 75,000달러로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80,000 달러를 하회하였다.

아시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선복이 부족하자 2018년 4분기에는 용선료가 일 평균 190,000달러로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었다. BP, Cheniere 및 Shell 등이 보유한 5~10척 정도의 LNG 운반선이 현재 선적을 위해 시장에서 제공(용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niere사는 인도의 코치(Kochi)에서 재선적하는 작업을 위해 LNG 운반선 Lena River호를 일 평균 68,000달러에 전대하였으며, Unipec사는 호주 APLNG(Australia Pacific LNG)의 선적을 위해 Shell 또는 Coolpool의 선박을 일 평균 70,000 달러 중반~80,000달러 대에 용선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에 앞서, ExxonMobil사는 British Partner호 또는 British Achiever호를 2월 6~10일 동안에 Gorgon 또는 PNG 선적을 위해 일 평균 90,000달러에 용선하였다고 한다.

LNG의 경우 해운은 일반적으로 5~20%가 착선인도(Delivered Ex-Ship) 조건이기 때문에, 용선료의 큰 변화는 인도된 가스의 최종가격에 유미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착선인도(Delivered Ex-Ship): 약정물품을 적재하고 수입항에 도착한 본선으로부터 그 물품을 인도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매매계약으로 수출업자가 직접 위험을 부담하고 수입항까지 물품을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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