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LA)항과 롱비치(LB)항은 트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산페드로만 항만(San Pedro Bay Ports) 청정대기행동계획(Clean Air Action Plan; CAAP)은 2006년 처음 채택됐으며, 항만 및 항만 주변 해상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인바 있다.

CAAP는 2017년 11월에 새로 업데이트됐으며, 새로운 계획을 통해 두 항만은 항만구역을 육상운송 수단의 배출가스 제로지역(zero-emissions industry zone)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규 업데이트된 CAAP는 항만을 이용하는 트럭에 대한 새로운 배출기준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10월 1일 이후 LA항과 LB항의 터미널을 이용하는 신규 트럭은 2014년 이후 생산된 모델로 제한해 허용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노후 트럭을 항만에서 퇴출시킬 계획이다.

해당 조치는 CAAP의 일환으로 항만 트럭등록소(Port Drayage Truck Registry; PDTR)에 기 등록된 차량을 제외한 신규 등록 트럭만 해당된다.

항만을 이용하는 트럭은 PDTR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산페드로만 항만단지 PDTR에 등록된 트럭의 수는 약 17,000대이다.

롱비치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트럭은 모두 2007년 이후 모델이며, 약 50% 정도는 2010년 이후에 생산된 모델이다.

두 항만은 CAAP를 통해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항만을 이용하는 모든 트럭을 무공해 트럭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향후 배출제로 달성 혹은 배출제로에 근접한 트럭에 대해 PDTR 등록 요금을 면제하고 그 외의 트럭에 대해서는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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