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중국 탕산항에서 출발한 최초의 실크로드 열차가 앤트워프항에 도착했다.

열차는 4월 26일, 중국 탕산항을 출발하여 알라산커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국경 등을 겨처(총 11,000km) 16일만에 최종 목적지인 앤트워프항에 도착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의 국영 해운회사인 Cosco Shipping Lines과 중국 철도(CRCT)과 협력하여 Tangshan City & Tangshan Port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Belt and Road Initiative)으로 유럽과 극동아시아의 역사적인 무역 루트인 실크로드 복원하여 유라시아 연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탕산항에서 통상적인 컨테이너선으로 화물을 수송할 경우 평균 35일이 걸리지만 열차로는 16일~20일 정도 소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송비용이 소요된다.

앤트워프항 관계자는 앤트워프항이 유럽과 중국 간의 해상 및 철도 노선에 대해 이상적인 위치에 위치함에 따라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무역 환적항으로서 완벽한 역활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한달에 1~2번 앤트워프항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탕산시와 앤트워프항과의 긴밀한 협력 및 앤트워프시와 MOU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