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22,000 TEU 급 신조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2020년 인도되면 로테르담 항에서 벙커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로테르담 항은 대형선 LNG 벙커링을 위한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건조되고 있는 선박은 출항 전에 왕복 운항에 필요한 LNG 연료 저장공간을 갖추도록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주요 벙커링 항만인 로테르담 항 이외의 항만에서의 벙커링은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불필요할 것이다.

2017년 말 CMA CGM은 2020년 인도예정으로 LNG 추진 22,000 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컨테이너 선이며 동시에 LNG 운반을 제외하고 가장 큰 LNG 추진선이다.

LNG 추진 신조선은 기존 선박에 비해 그 금액이 1/3 가량 비싸지만 LNG 연료가 기존 벙커유보다 쌀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비용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MA CGM은 Total Marine Fuels Global Solution과 연간 약 30만mt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약 63일에 달하는 22,000 TEU 선박의 유럽-중국-유럽 왕복 운항에 다량의 가스 연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Total과 MOL은 CMA CGM이 2020년부터 운항할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할 LNG 벙커링 선박을 공동 발주했다.

CMA CGM의 계획은 IMO 규제에 의해 현행 선박유 황함량 3.5%를 2020년 이후 0.5%로 낮추는 저유황유 이용 규정에 부합한다.

CMA CGM은 2020년경 혹은 2020년 이후에는 LNG 연료가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MOL은 LNG 레디선을 신조하고 있다.

20,000TEU 컨테이너 선인 MOL Triumph는 추가 장착을 통해 LNG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 되었다.

CMA CGM은 비록 금번 LNG 추진 신조선의 벙커링을 로테르담에서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에서 벙커링 하는 것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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