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가스 시추 플랜트 및 유조선 건조시설 ‘해상조선소(Maritime Yard)’ 건설에 착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가스 전문 국영기업 Lamprell Plc은 원유·가스 시추 플랜트 및 유류운반선 건조를 위한 해상야드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Lamprell Plc와 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IMI)가 합작투자하고 Saudi Aramco, National Shipping Company of Saudi Arabia, 현대중공업 등이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총 52억 달러를 투자해 2022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금 35억 달러, 나머지 17억 달러는 합작투자회사 IMI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IMI는 사우디산업개발기금(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 SIDF)으로부터 대출 승인을 받았다.

해상야드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및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Ras Al Khair 지역에 총 면적 1,200만㎡의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40척 이상(VLCC1) 3척 포함)의 유류운반선 건조가 가능하며, 연간 260가지 이상의 석유·가스 시추 플랜트 및 유류운반선 관련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20개 이상의 석유·가스 시추 플랜트와 유류운반선 52척 발주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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