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항만 전문기업으로 역할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산항을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내실있는 메가허브포트로 성장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부산항·BPA 미래전략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항으로서 산업 근대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를 달성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메가포트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세계 선진항만과 비교할 때 부산항의 위상과 맞지 않는 낮은 부가가치 수준으로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한 절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부산항만공사는 2천만시대를 넘어 일자리가 넘치고 관련 기업이 살찌는 3천만시대를 향한 「부산항·BPA 미래전략과제」를 발표하고 부산항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여 부산항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 해양관광비즈니스 허브, 항만관련산업서비스 허브 등 3대 허브화 전략을 통해 화물, 사람, 산업,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지속적인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넘치는 메가허브포트로 육성시키고, 항만의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확립하여 부산항의 지속성장을 촉진하고 사업다각화, 핵심역량 확보(전문성) 강화, 일류화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여 고객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종합항만 전문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관련과제를 2018~2020년에 걸쳐 추진키로 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그간의 부산항을 둘러싸고 있던 운영 비효율을 시급히 해결하고 경쟁력을 저해하는 민원 서비스 분야의 과제를 최우선으로 선정하여 안전하고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과제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현재는 예산, 법과 제도의 한계로 인해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 임직원의 간절함을 담아 만든 혁신적인 「부산항·BPA 미래전략과제」추진을 통해 2025년 이전에 물동량 3천만 TEU 달성과 더불어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항만관련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내실있는 메가허브 부산항을 만들고 글로벌 종합항만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고객과 동반 협력하여 성과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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