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자의 42%(8명) 인천지역 출신…코트라 한진해운 등 경력도 다양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하반기 공개채용을 마무리해 28일 19명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은 4개 항만공사(인천·부산·여수·울산)합동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한 것으로, 공사 창립 이래 실시한 공개 채용 중 최대 규모이다.

신입직원 면면을 보면, IPA·코트라 청년인턴 수료자, 한진해운·선급 등 유관분야 기업 근무 경험자, 세무사 등 지원분야에 대한 직무능력을 꾸준히 쌓아온 재원으로, 부서배치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되어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별, 지역, 학력, 가족관계, 사진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 결과, 연령 구성도 다양해져 (최소 19세, 최고 32세) 다양한 의견과 관점으로 공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IPA에 따르면, 이번 신입직원 전체 19명 중 8명(약 42%)이 인천에서 고등학교(5명) 또는 대학(4명)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대학 출신 직원은 3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2%의 지역인재 가점과 블라인드 채용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수도권 인재가 대거 채용된 것은 수도권을 배후에 둔 인천항의 중요성과 항만이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고 중요하다는 것을 지원자 스스로 자연스레 체감하면서 인천항만공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신입직원 임용식에서 “신입직원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인천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며 “공사 역시 신입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 인천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IPA 신입직원들은 △사내필수교육 △인천항 배후단지 및 항만업계 방문 △에코누리호 탑승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예정지 방문 등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1월 초 각 부서에 배치돼 현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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