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운항만 컨설팅 그룹인 Drewry는 2018년 해운시장에 영향을 끼칠 12개의 긍정적 요인과 10개의 부정적 요인을 발표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경제권의 경기급등으로 인한 무역량 증가 가능성, 주요 선사간 M&A로 인한 비용절감 및 시너지효과, 운임변동성 감소 및 수익성 개선, 블록체인 등 비용절감과 효율을 높여주는 첨단 기술의 발달, 일대일로로 인한 투자 증가 등을 언급했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일부 시장의 지정학적인 불안감 및 중동시장 약세, 선복량 과잉, 유가상승, 사이버 공격 등을 언급하고 있다.
=긍정적 요인
1. 무역량 증가 신호를 보내는 신흥경제권
2.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기급등
3. 선사의 흑자로 인해 해운산업 안정성 향상
4. 선사 간 M&A를 통한 비용절감 및 시너지효과의 실질적 체험
5. 과거에 비해 현물운임시장 변동성 크게 감소
6. 파나마 운하 확장 및 베이온 대교 교량 높이 개선으로 인해 대형선박 낙수효과 강화
7. 발주잔량 인도지연으로 인한 선복량 과잉 압력 분산
8. M&A로 시장에서 영세 및 덤핑 사업자 제거
9. 개선된 가격정책 및 선사의 영리활동
10. 바닥을 친 자산가격 및 정기용선요율
11. 블록체인 등 지속적인 IT 기술의 발달
12. 일대일로 기반의 투자확대

=부정적 요인
1.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정학적 이슈
2. 중동지역 시장의 약세
3. 선사 M&A로 화주 선택의 폭 감소
4. 선복량 과잉: 1.4백만 TEU + 향후 인도될 발주잔량
5. 잠재적 발주잔량의 증가
6. 선박대형화의 낙수효과로 인해 동서기간항로 및 많은 남북항로에 선복량 증가 압력
7. 폐선감소
8. 유가상승
9. 환경오염산업 정리 및 유럽과 미국으로부터의 폐기물 수입 거부에 대한 중국정부의 더욱 강력해진 태도
10. 사이버 공격
Drewry는 또한 2017년 세계 해운산업의 운영이익이 약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고,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사의 최신 Container Insight Weekly를 통해 Drewry는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처리물량이 2017년 상반기에 거의 6%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하반기에는 증가속도가 약간 줄어들어 2017년 연간 성장률은 5.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여러 걸림돌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걸림돌로는 브렉시트, 유럽으로의 이민, 유럽주요 도시의 테러,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 유럽에서 포퓰리즘 정부의 당선 등을 꼽았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및 독일과의 무역 불균형에 문제를 제기하고, 서방세계와 이란간의 관계개선 노력을 거꾸로 되돌려 버릴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Drewry는 2017년의 마지막 4분기가 시작되었지만 이작도 이러한 문제들의 상당수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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