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상업항 개발전략

전자상거래 기반의 상업항 개발 정부차원 전략수립 시급 해사정보신문l승인2017.10.12l수정2017.10.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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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현안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까지 4조 달러에 달하고, 그 중 특히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 Border Trade) 시장은 9,940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25%까지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CBT 시장에서는 구매패턴이 화장품, 의류 등 소형에서 TV, 소파, 가구 등 중대형 품목의 구매니즈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중대형 판매물품을 배송센터에 미리 입고해 두는 풀필먼트서비스 확산과 함께 물류기업의 운송비용 절감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해상운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이를 위한 전자상거래 기반의 상업항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행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0년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9,940억 달러로 연평균 25%씩 급성장함으로써 물류네트워크까지 변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16년에는 2조 달러, ’20년에는 4조 달러 형성이 전망된다.
‘16년 한국은 713억 달러(7위), 중국(1위, 9750억 달러), 일본(4위, 1244억 달러) 등 아시아시장 절대적 규모와 성장세가* 형성되었다.
* 특히 ‘15년 대비 ’16년에 인도와 중국은 각각 75%, 27% 성장함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 Border Trade) 시장은 ‘20년 9,940억 달러로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25%까지 상승이 전망된다.
특히 아마존(40%), 애플(62%), 이베이(53%) 등이 CBT 비율이 높으며 중국의 알리바바(3%),징동닷컴(1%)은 내수 비중이 높다.
* 한국은 ‘10년 3,109억 원에서 ’15년 1조 7,014억 원을 기록하여 연평균 32.9% 증가하였음
국경 간 전자상거래 물류효율성 증대를 위한 물류네트워크가 변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유통에서 라스트마일에서 퍼스트마일(NVOCC 면허획득) 서비스까지 물류사업영역을 확대하였다.
중국 알리바바는 CBT 확대를 위해 DHL(항공), Maersk(해상), UPS(내륙) 및 글로벌 100여개의 물류기업과 협력하였다.
■CBT 화물의 항공운송 이용이 소비자와 물류기업의 부담으로 작용
우리나라 글로벌 CBT 화물의 항공운송 이용 비중은 94% 내외를 차지함으로써, 항공운송비용으로 인한 온라인 유통/판매자 및 물류기업의 물류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CBT 제품 소비자수요가 중,대형으로 확대,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풀필먼트서비스로 해상운송 확대 가능성 높아져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대형 제품의 판매비중이 35% 이상 차지, 부피 및 무게 있는 제품은 해상운송이 절대적으로 유리함을 의미한다.
이베이 판매물품 중 자동차, 각종 부품, 가정 및 원예용품 등 중량 및 중대형화물이 35.1%로서 중국(17.4%), 한국(10.4%)에 비해 2~3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 풀필먼트센터를 구축, 판매자들의 사전 물품입고제를 통해 운송비용이 저렴한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해상운송체계 구축 시 부피, 무게의 제한 없는 품목의 확대, 취급에 대해 긍정(64.7%), 중간(29.4%)을 차지함
인천항만공사에서는 2020년 말 운영을 목표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수립 중(아암물류 2단지)이다.
한-중 카페리 운송서비스 확대, 역직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관, 수출, 신고 및 증명 등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해상운송 기반의 CBT 전용항만 개발은 물동량 창출, 물류비용 절감,고용창출 등 항만물류의 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것이다.
■전자상거래 상업항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항만으로 해상-항만-내륙을 아우르는 물류공급망의 중심 역할 수행
전자상거래 상업항은 취급화물, 영역, 대상고객, 물류기능, IT, 시설 측면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항만이다.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해상-항만-내륙을 아우르는 물류공급망의 중심 관점에서 기능을 수행한다.
항만은 일자리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클러스터링, 해양물류공급망으로서 물류거점 역할 수행, 고부가가치 공항화물 연계, 개선된 FTZ와 물류단지 기능을 보유중이다.
항만배후지의 전용물류단지를 갖추고 상업적 기능을 강화한 항만을 의미하며 다른 표현으로‘CBT(Cross Border Trade) 이커머스 항만’으로 표현된다.

항공운송 기반의 직구, 역직구, 중계물량이 해상운송으로 전환되거나 해상운송에 적합한새로운 물동량 창출이 가능해져
2014년부터 한-중 간 전자상거래 운송 중 해상운송을 이용하는 비중이 급증하였다.
‘13년 해상운송 비중 0.1%, ’14년 9.7%에서 ‘15년부터 27.3% 대로 급증하였으며, 한-중 간의 단거리 운송루트에 따른 영향이다.
IT 기반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이 하나의 거대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구매품목들이 중대형,고중량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글로벌 B2C는 해외 직구물품 중 TV, 자동차부품, 주방용품 등 대형제품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트리스, 가구 등으로 수요요구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마스터카드(2011)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들은 자국에 없는 제품(41%)와 글로벌 최저가 제품(40%)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2C(직구), B2B2C(보세수입) 등 고중량, 대형제품일수록 해상운송비가 절대적으로 유리, 새로운 전자상거래 해상물동량 창출 가능성 높다.
해상운송을 통한 중량(kg)당 절감비용은 소파(50kg) 7,700원, 의류(2kg) 4,108원으로서 대형, 고중량일수록 유리하다.
한-중 간 해상운송 비용이 항공운송의 13~27% 수준이며 배송기간 또한 2~3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풀필먼트서비스의 등장과 Sea&Air 기반의 운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실현 가능성 높아
풀필먼트서비스(사전입고)로 인한 CBT 운송비는 75%, 배송기간은 1/2로 감소하였다.
아마존 등은 해외 주요국에 유통거점을 구축, 글로벌 온라인 판매자들로부터 주요 거점까지 해상운송을 통해 사전에 물품을 배송, 입점시키고 있다.
해외에 한국 소비자가 TV 주문 시 한국 내 풀필먼트센터 존재할 경우 직구에 비해 배송기간 1/2이하, 운송료 75%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

국내 부산항 및 인천항은 글로벌 대형 선사 및 얼라이언스들이 기항하는 국제 해상운송 거점이며, 세계적인 공항인 인천공항과 김해공항(확장)과 연계함으로써 CBT에 적합한 Sea&Air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국내 경유 Sea&Air 복합운송 비용이 Air&Air에 비해 약 46% 정도 저렴하다.

■신산업과 고용 창출, 기술발전에 따른 직무전환에 대비와 고용의 질 향상
아마존은 글로벌 풀필먼트센터 구축을 통해 전년대비 매년 50% 이상의 고용창출을 실현함으로써 고용의 효과는 매우 막대하다.
2017년 아마존은 2018년까지 10만명의 풀타임 일자리 창출을 더해 총 28만 명의 직원고용 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풀필먼트센터는 물리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동화 및 IT화가 진행중이다.
따라서 채용직종으로서는 클라우드기술자, 머신러닝, 고급물류 부문에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고용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CBT 기반의 상업항(전용물류단지) 개발을 위해서는 물동량 창출,물류비 절감,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전략이 필수적이다.
■CBT 기반의 상업항 개발요인 도출결과 시설/운영, 수요, 비용, 제도, 교통부문에서 총14개의 요인이 선정
기존 문헌, 실태조사, 물류기업 니즈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31개 요인에 대해 신뢰성 분석 수행하여 5개 주요인과 14개의 세부요인을 선정하였다.
14개의 세부요인에 대하여 전문가 그룹에 대한 중요도 평가(AHP) 결과는 다음과 같다.
ⅰ)해상용 전자상거래 물동량 확보(수요), ⅱ)운송비용의 절감(비용), ⅲ)세관 및 통관의 편의성 구축(제도), ⅳ)배후시장 확보(수요), ⅴ)항공/항로 노선 수 확보(교통), ⅵ)입주기업 임대료 혜택제공(비용), ⅶ)복합운송체계 구축(교통) 등 순으로 개발요인의 중요도가 도출되었다.

CBT 기반 상업항 개발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CBT 해상물동량 창출, 물류비용 절감,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해상물동량 창출전략으로써 기존 항공물량의 전환수요 발굴, 신규수요 창출 전략 실현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중일 단거리 해상운송물량 전환수요(페리노선 확대)를 확보해야 한다.
해상운송에 적합한 신규 전자상거래 해상물동량(고중량, 대형제품)을 발굴해야 할 것이다.
전자상거래 해상물동량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수요예측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물류비(운송비) 절감전략으로써 근거리 항공노선의 해상운송 전환, 복합운송 네크워크 확보의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일-동남아 등 근거리 항공운송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해야 한다.
항공운송 노선의 Sea&Air 운송 전환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해야 한다.
CBT 전용물류단지 풀필먼트센터의 환적/재포장(Co-Loading) 기능을 구축해야 한다.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Sea&Air 지원을 위해 공항-항만 통합통관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이력 추적관리 체계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CBT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역(FTZ)내 개별형 외투기업지정과 선진국 수준으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
CBT 상업항 개발 혜택(현금, 인프라 및 세제지원)의 총량제 도입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혜택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
역차별 방지,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국내 전자상거래 선도기업 또한 해외 앵커기업과 동등한 혜택을 제공을 통한 국내기업 리쇼어링을 유도해야 한다.
금융적으로도 투자기금 조성,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 전문, 맞춤인력의 지원체계 구축사업도 추진해야 한다.
■고객중심의 CBT기반 상업항 개발을 위해서는 한발 앞서는 정책을 추진해야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전자상거래 물동량 수요 및 전망, CBT 특화항만 지정을 반영하고, 항만-전용물류단지 간의 물리적 연계 및 보세구역화를 추진해야 한다.
CBT 기반 전용물류단지 구축과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클러스터)가 이루어져야 함
온라인 유통/판매(글로벌플랫폼/셀러/판매.구매대행 몰), 풀필먼트서비스(보관.가공.포장.AS.배송.관리 등), 물류컨설팅, 유통(일반), 통관, 금융 등이 있다.
CBT 수출 물류기업 유치 지원을 위해 부가세 등 세제지원제도 개선, 임대료 지원, 수출지원시스템 연동, 신고항목 개선 등이 필요하다.
풀필먼트서비스 고도화 기술, 항만-공항 간 연계운송 기술, 통합통관시스템기술 등 첨단기술개발 및 사업추진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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