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국민먹거리 안전 진단을 위해「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취수해역 조사에 ‘17년 4월부터 분기별로 해양환경조사선 아라미3호를 투입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11월에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부터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울릉도 심층수 취수해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도 심층수 취수해역 수질조사는 현포(수심 약 1,500 m), 태하(수심 약400 m) 및 저동(수심 약 720m)의 3개 취수해역에 대해 해수수질 및 방사능 등 17개 항목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채취한 시료는 해양심층수의 수질공정시험방법에 따라 분석한다.

한편, 공단의 ‘아라미 3호’는 해양환경 전용 조사선(398톤)으로 수심 3,000m 까지 시료 채취가 가능하며, 미량금속 채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대 21명의 연구원이 24시간 현장에서 숙식하며 시료 채취 및 분석을 수행 할 수 있는 습식실험실, 크린룸, 초저온냉동고, 영양염자동분석기 등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안부터 심층까지 해양환경을 조사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바다위의 움직이는 연구소라 할 수 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 전문 조사선 아라미 3호와 공단 전문가를 통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분석 자료를 토대로 미래에너지 자원인 ‘해양심층수’를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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